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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가 아니라 '람보르기니'라는 주장대로 슈퍼카급 성능과 외관이 특징이다. 특유의 입실론(Y) 에어 인테이크는 누가 봐도 람보르기니다. [사진 람보르기니]

SUV가 아니라 '람보르기니'라는 주장대로 슈퍼카급 성능과 외관이 특징이다. 특유의 입실론(Y) 에어 인테이크는 누가 봐도 람보르기니다. [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1986년부터 1993년까지 SUV를 만들어 판매했던 전력이 있다. LM002라는 이름으로 당시 328대만 판매됐던 람보르기니 SUV는 SUV와 픽업트럭의 개념을 가진 독특한 성격의 모델이었다.
 
시간이 흘러 람보르기니가 2018년 2월 우루스(URUS)를 출시했다. 슈퍼카 브랜드가 내놓은 첫 번째 SUV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덕분에 2017년 대비 2018년 판매량이 51%가량 늘었다. 국내 판매도 바로 진행했는데 지난해 7월부터 소비자 인도를 시작했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제한적인 시장을 넓힌 모델로 평가받는다. 우루스 고객 중 70%가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이다. 여성 소비자 비중도 높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우루스
 
우루스는 럭셔리 대형 SUV로 구분된다. 국내 시장만 보면 벤틀리 벤테이가 정도가 경쟁 구도에 들어가는데, 지향하는 성격은 다르다. 슈퍼카 브랜드는 럭셔리 브랜드와 함께 묶이는 것이 보통이다. 향후 애스턴마틴 DBX, 페라리 프로산게 등과도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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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2012년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우루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였던 LM002의 디자인 특징도 녹였다. 헤드램프, 범퍼 공기흡입구 등을 전통적인 입실론(Y) 형태로 꾸몄다. 전면부 대부분은 공기흡입구의 역할을 한다. 측면부는 마치 조각을 한 듯 날카로운 라인을 강조했다. 
 
각이 진 형태의 휠 하우스는 LM002와 카운타크에서 영감을 얻었다. 휠은 가장 작은 사이즈가 21인치. 옵션으로 23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후면부는 세로로 긴 형태의 Y자 리어램프를 위치시키고 각진 형태의 범퍼, 공기 배출구 디자인, 디퓨저, 대구경 머플러로 멋을 냈다.  
 
우루스는 아우디 Q7,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과 같은 MLB Evo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차체 길이만 5.1m를 넘어서며 휠베이스만 3003mm에 이른다.  
 
전투기 테마의 인테리어는 람보르기니만의 개성이다. 6각형의 송풍구, 비행기 스로틀 디자인으로 꾸민 기어 레버와 주행모드 변경 레버, 섀시 제어 레버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전투기 미사일 버튼을 연상시키는 시동 버튼도 쓰였다. 뒷좌석 시트는 2인승과 3인승 구조 중에서 선택한다.  
 
엔진은 포르쉐가 쓴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는 86.7kgf.m 수준이다. 덕분에 3.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또한 12.8초면 200km/h에도 이른다. 이런 성능이 벤틀리의 벤테이가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 타이틀을 차지하게 만들었다.
 
강력한 엔진만큼 브레이크 시스템도 강화했다. 큰 SUV이지만 시속 100km에서 완전히 정지하는데 이동하는 거리는 33.7m에 불과하다. 어지간히 잘 달린다고 얘기되는 스포츠카급 성능이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인테리어 [사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루스 인테리어 [사진 람보르기니]

 
변속기는 토크컨버터 방식의 8단 자동이다. 구동방식은 SUV답게 4륜이 기본이다. 주행모드도 6가지나 지원한다. 도심 주행을 위한 스트라다(STRADA)와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모드와 우루스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세 가지 오프로드 주행 모드인 테라(TERRA), 사막 주행을 위한 사비아(SABBIA), 눈길 주행을 위한 네브(NEVE) 등이 부가 성능을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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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의 보조 안전 시스템도 탑재된다. 헤드라이트를 로우 빔 모드와 하이 빔 모드 사이에서 자동으로 전환하는 하이 빔 어시스트, 전방 및 후방 주차 센서,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제동 시스템도 있다. 이외에 360도 전방위 카메라를 활용한 탑 뷰 카메라 및 트레일러 연결 모드도 갖춰진다. 덕분에 빠른 SUV뿐 아니라 확장성을 가진 SUV로 거듭났다.
 
람보르기니 우르스의 가격은 2억500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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