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1/27/61b80ea9-8bca-4199-b2e8-a93954856602.jpg)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AFP=연합뉴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은 5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으며, 이 중 3발이 대사관을 직격했다. 특히 1발은 저녁 시간 무렵 대사관 내 구내식당에 떨어졌다.
통신은 이번 공격이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발생했다며,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티그리스강 서안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또 이라크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공격으로 최소 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부상 정도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대사관은 바그다드 내 고도 경비 구역인 그린존 안에 있으나, 최근 몇달 간 잇단 로켓포 공격에 노출됐다. 대사관이 로켓포에 직접 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대사관 피격 직후 아델 압둘 마흐디 이라크 총리와 무함마드 알 할부시 하원의장은 나라를 전쟁으로 끌고 들어가려 한다고 질타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