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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동남아시아로 확산…태국 확진자 5명·말레이는 3명

중앙일보 2020.01.25 15:25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동남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다. 태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5명으로 늘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카오솟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지난 2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딸(7)과 함께 방콕으로 입국한 중국인 33세 여성이 우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입국 당시 공항 검역에서 이상증세가 포착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고열과 근육통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딸에 대한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지금까지 태국에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태국인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됐다. 현재 이 가운데 3명은 완치돼 이미 퇴원했고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을 포함해 2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더불어 이날 말레이시아 보건부도 3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65세 중국인 여성과 11세, 2세 손자 2명이다. 이 여성의 남편이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한 뒤 23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고 보건부는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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