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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박쥐서 발원 가능성···사스 유사, 전염성 매우 높다"

중앙일보 2020.01.22 19:40
우한 폐렴이 박쥐에서 발원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현시지간) 보도했다.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의료진.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의료진. [로이터=연합뉴스]

 
SCMP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가오푸 센터장은 이날 우한 폐렴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스 바이러스가 큰박쥐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를 공통 조상으로 가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우한 폐렴이 사스와 매우 높은 유사성이 있으며 전염성 역시 높다는 우려를 전했다.
 
앞서 한국 질병관리본부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우한 폐렴의 발원지로 알려진 화난 수산시장은 해산물뿐 아니라 뱀, 토끼 등 각종 야생 동물을 파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수산시장 내에서 팔린 야생동물을 통해 퍼진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를 일으킨다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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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근원 숙주가 박쥐일 수 있지만, 박쥐와 인간 사이에 또 다른 알려지지 않은 매개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스 역시 박쥐의 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로 옮겨진 후 사람에게 전파됐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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