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펭수 상표권 논란 종지부…출원인 측 EBS만나 상표출원 전부 취하

중앙일보 2020.01.22 18:20
[사진 ‘자이언트 펭 TV’]

[사진 ‘자이언트 펭 TV’]

 
펭수 상표권 출원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22일 펭수 관련 상표출원을 대리한 상상특허법률사무소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캐릭터 펭수의 상표권을 EBS보다 먼저 출원한 출원인의 대리인인 서평강 변리사가 지난 17일 EBS 실무진과 만나 상표출원 전부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서 변리사는 한국교육방송공사에 3일 상표권의 무상양도 또는 상표권 취하 중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원하는 방향으로의 처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한국교육방송공사와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EBS는 지난해 9월 펭귄, 옷을 입고 있거나 의인화된 새 또는 박쥐, 헤드폰을 도형코드로 한 펭수 이미지를 상표등록 신청했다. 화장품과 기저귀, 애플리케이션, 의류, 완구, 인터넷방송업 등 총 17가지 항목이다.
 
한편 EBS는 ‘펭수’라는 명칭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지난해 11월 20일에 출원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제3자인 일반인이 지난해 11월 초 ‘펭수’와 ‘자이언트 펭’이란 명칭으로 인터넷 방송업, 문구, 완구류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특히 펭수 팬들 사이에서는 ‘펭수를 못 보게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졌었다.
 
이에 특허청은 유튜브에서 “상표법상 펭수 상표권을 제3자가 획득하기는 어렵다”며 “자신이 정당한 권리자라고 생각될 경우 출원이 됐을 때 특허청 심사관에게 정보 제공을 할 수 있고, 출원 공고가 난 두 달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