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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인수한 넷마블, 게임 들고 돌아왔다…첫 키워드는 '융합'

중앙일보 2020.01.22 15:39
넷마블의 2020년 첫 신작 'A3 스틸얼라이브'. [사진 넷마블]

넷마블의 2020년 첫 신작 'A3 스틸얼라이브'. [사진 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작업을 진행 중인 넷마블이 본업인 게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작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2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A3: 스틸얼라이브’를 공개했다. 2002년 넷마블이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A3’를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재해석해 만든 게임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배틀로얄(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 장르를 융합했다. 오는 3월 출시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신작으로 ‘강한 넷마블’의 포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강한 넷마블은 창업자인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올해 초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그는 “게임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올해 ‘강한 넷마블’을 완성하자”고 말했다. 넷마블이 지난해 말 1조7400억원에 웅진코웨이 인수를 확정한 것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 본업에 소홀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데 따른 반응이었다.
 
 
22일 오전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스1]

22일 오전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넷마블은 최근 MMORPG 장르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지만 구체적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MMORPG 시장 자체가 성숙하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번에 MMORPG에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배틀로얄 장르를 접목한 것도 이 때문이다. 장중선 사업본부장은 “융합 장르를 선보인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꺼운 유저층을 확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국게임에 닫혀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중국의 게임 서비스 허가권인 판호 발급은 2년 10개월째 중단된 상황이다. 권 대표는 “수년 전부터 꾸준히 중국 진출을 준비했기 때문에, 판호 발급 재개 등 좋은 소식이 들리면 빠르게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 기자 kim.won@joo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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