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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만나러 국회 온 원희룡 "이건 아니다는 절박감에 왔다"

중앙일보 2020.01.22 14:3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22일 국회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22일 국회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통합신당 논의를 위해 22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다. 황 대표는 먼저 회동장소에서 기다리다 원 도지사를 맞이했다. 

[포토사오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기다리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기다리고 있다. 임현동 기자

 
사진기자들이 왼쪽과 오른쪽에서 카메라를 봐 달라고 주문을 하자 황 대표는 “제가 찍을 때는 왼쪽 봐달라 오른쪽 봐달라는 말이 없었는데 원 지사 오시니까 여러 주문이 많은 것을 보니 기대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인사를 마치고 자리에 앉은 황 대표는 “자유민주세력이 힘을 합쳐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살려내자 이런 기본방향에서 이런 혁신 통합추진위를 만들어서 노력하고 있다. 혁신의 아이콘 변화의 아이콘 원희룡 지사께서 혁신통추위에 함께하셔서 감사하고, 기쁘고,  환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보수통합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보수통합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원 지사는 “제주도에서 대한민국을 보면서 나라가 이건 아니라는 절박함 때문에 힘을 합치게 됐다”며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나라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대놓고 제멋대로 하고 있다. 야당이 약해서 그렇다고 국민은 생각하고 있다. 국민은 야당이 제대로 그릇을 갖추면 힘을 모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에 실망한 국민이 정권심판에 마음을 모으기 위해서는 “과거 보수 정권에 실망해 떠난 중도보수층뿐만 아니라 문 정권에 기대를 걸었지만 2년 반 동안 실망한 비문 중도층 유권자들까지 단일 통합 야당이 되어야 한다”며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틀을 넘어서서 중도 국민도 공감할 수 있는 과감한 구태청산을 확실하게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22일 국회에서 발언을 마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대화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22일 국회에서 발언을 마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대화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어 “과감한 인적 쇄신을 통해서 고인 물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아니라 일선 생활현장에서 민초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끌어들여 당의 중심세력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야권의 잠재적인 리더들이 1인 정당으로 지금의 역할 없이 기회를 보는 그런 형태가 아니라 나라를 제멋대로 흔들어대고 있는 대한민국의 균형을 잡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문제의 실제적인 해법과 정치적인 영향을 서로 보완하고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볼 때 팀으로서 수권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22일 국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손을 잡고 있다. 임현동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가 22일 국회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손을 잡고 있다. 임현동 기자

 
원 지사는 “통합신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저 자신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융합하는 역할, 새로운 통합 야당이국민의 마음속에 지지의 영역을 확장하는 역할을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가 발언을 마치자 황 대표는 “원 지사의 발언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변화되어서 가야 한다. 지금의 모습으로는 이기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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