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땐 공격적, 은퇴쯤엔 안전
생애주기형 투자로 수익률 16%

돈 몰렸던 채권형, 수익률 높았던 주식형. 그래픽=신재민 기자
해외상품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채권형 펀드에 유입된 돈은 4조4099억원이다. 유형별로는 글로벌채권(3조9559억원)과 북미채권(2조632억원)이 인기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빠져나간 돈은 3조197억원이다. 중국(-1조2535억원), 유럽(-2637억원), 글로벌신흥국(-2266억원) 북미(-2157억원), 아시아태평양(-1997억원) 등에서 자금이 많이 빠졌다.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어느 정도일까. 국내 채권형 펀드의 지난 한 해 수익률은 2.35%였다. 국내 주식형(9.07%)에 한참 못 미친다. 하지만 해외채권형 펀드의 수익률 평균은 9.2%로 국내보다 높았다. 특히 남미신흥국 채권(13.08%), 글로벌하이일드 채권(12.19%), 신흥국 채권(11.29%), 아시아채권(11.02%), 북미채권(10.78%) 등에서 10% 넘는 수익이 났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