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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럭셔리, 볼보 S60

중앙일보 2020.01.20 22:26
볼보 S60. [사진 볼보]

볼보 S60. [사진 볼보]

2019년은 볼보에 의미 있는 해였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1만570대를 팔아 '1만대 클럽' 브랜드에 가입했다. 2018년(8524대)보다 판매 실적이 24% 증가하며 주요 수입 차 중에서 괄목한 만 한 성장을 이뤘다. 
 
볼보는 지난해 세단 S60을 비롯해 럭셔리 SUV인 XC90 등 거의 모든 모델이 성장했다. 특히 XC40과 크로스컨트리 V60은 1년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단에서는 단연 S60이 돋보였다. S60은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세단과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선보인 3세대 S60은 5개월 동안 1050대가 판매됐다. 대중성과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후광까지 더해 '2020 COTY'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S60은 1978년 갤럭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14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선보인 850이 모태다. 스웨덴 제조업 역사상 가장 큰 투자를 받은 850은 1991년 출시 이후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136만대가 팔렸다. 
 
S60 디자인은 볼보의 최신 디자인 특징을 따른다. 전통적인 스웨덴 스타일의 투박한 디자인이 아닌 젊고 스포티한 인상을 더 했다.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헤드램프를 비롯해 ▶세로형 그릴 디자인 ▶듀얼 테일 파이프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 등이 S60을 '모던 럭셔리'로 이끌었다. 트렁크 상단에 자리를 잡은 일체형 스포일러도 작지만, S60의 개성을 살렸다.  
 
최근 흐름에 맞춰 차체도 키웠다. 전장이 125㎜ 늘어난 덕분에 휠베이스는 96㎜ 늘었다. 반면 차체 폭은 15㎜ 줄고, 높이는 50㎜ 낮아져 늘씬하고 스포티한 자체를 완성했다. 또 전륜 구동 방식을 구현해 보다 실내 공간이 보다 넓어졌다.  
 
 
실내는 수평적인 구도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대시보드·도어, 센터 콘솔엔 스웨덴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드리프트 우드(나뭇결이 살아 있는 천연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 모델 시트는 고급 나파 가죽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엔진은 최고 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f∙m을 발휘하는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를 물렸다. 
 
S60은 전 트림에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비롯해 볼보의 운전자 보조 기술 '파일럿 어시스트 II'를 장착했다. 인스크립션 모델에 적용한 바워스&윌킨스 스피커도 압권이다. 총 출력 1100W(와트)를 내는 15개 스피커로 구성된 하이엔드 스피커는 차 내에서 완벽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구현한다.
 
안전 기술도 강화됐다. 긴급 제동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에 조향 보조 기능을 장착했으며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볼보 S60 가격은 4760만~5360만원이다.
 
'스포츠 세단'으로 불리는 3세대 S60은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으로 분류된다. 이번 COTY에선 BMW 3시리즈와 승부를 겨룬다. BMW 3시리즈는 이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스포츠 세단이다. 볼보가 S60으로 BMW 3시리즈가 COTY 현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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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