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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의 ‘닥터헬기’ 이르면 21일부터 운항 재개

중앙일보 2020.01.18 19:14
지난해 9월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출범식에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이 닥터헬기 앞에 서 있다. [뉴스1]

지난해 9월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출범식에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이 닥터헬기 앞에 서 있다. [뉴스1]

운항이 일시 중단됐던 경기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의 운행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닥터헬기에 대한 비행 허가 공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긴급 안전점검으로 운행이 중단된 지 약 2달 만이다.

 
지난해 10월 31일 독도 인근 바다에 추락한 중앙119구조본부 헬기와 같은 기종인 경기도 닥터헬기는 2016년 도입된 프랑스 유로콥터사의 슈퍼퓨마(SUPERPUMA) EC-225 기종이다.
 
경기도 닥터헬기는 독도 사고 직후 정부 방침에 따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이동돼 안전점검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오는 20일 진행될 야간 연습 비행에서 기체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르면 21일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아주대병원)는 지난해 8월 정식으로 닥터헬기를 운영했다. 이 헬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응급의료활동을 펼쳤다.
 
도는 닥터헬기 운항이 점검으로 중단되자 소방헬기 3대를 대체 투입해 운용했다.
 
한편 경기도 닥터헬기는 최근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이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된 이후 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닥터헬기는 도입 초기인 지난해 9~10월 25차례 출동해 단 한 건의 회항 없이 환자를 외상센터로 이송했다.
 
그러나 이 교수가 해군 훈련에 참여한 지난달에는 의료진이 탑승하지 않는 채 10차례 환자를 이송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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