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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사장, 경사노위 일자리위 만난다... 쌍용차 지원 요청 할 듯

중앙일보 2020.01.17 14:58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오른쪽) 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쌍용자동차 회생 방안 논의를 마친 뒤 차량에 타고 있다. [뉴시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오른쪽) 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쌍용자동차 회생 방안 논의를 마친 뒤 차량에 타고 있다. [뉴시스]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정부에 자금 지원 등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한한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17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과 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 등을 만나 쌍용차 회생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엔카 사장은 문 위원장과 이 부위원장에게 쌍용차 일자리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산업은행의 자금지원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고엔카 사장은 전날 쌍용차 임직원 250여 명과 간담회에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23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향후 쌍용차에 대한 2300억원 투자는 지난해 쌍용차 노조가 인도 마힌드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논의됐다.
 
간담회 후 고엔카 사장은 KDB산업은행을 찾아 추가 자금지원 등 회생 방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은은 "경영 계획을 통해 쌍용차가 조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지난해 쌍용차에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대출해줬다. 또 쌍용차에 올해 산업은행에 갚아야 하는 대출금만 900억원에 달한다.  
 
앞서 쌍용차는 산업은행 측에 오는 7월 만기도래하는 대출금 700억원에 대한 연장을 요구했으나,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만기가 임박한 200억원만 연장해줬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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