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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대사, ‘새해 결심’ 1가지 실현…“광장시장 음식 맛봐”

중앙일보 2020.01.16 13:53
[사진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사진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올 초 새해 인사를 전하며 결심 사항으로 소개했던 10가지 중 한 가지를 실현했다.  
 
15일 해리스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설의 광장시장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뜨끈한 칼국수와 불맛 가득한 낙지 비빔밥, 빈대떡, 그리고 갓 튀겨낸 꽈배기를 만들어주신 요리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막걸리를 곁들이니 추운 저녁에 완벽한 음식들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만간 올라올 영상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지난 1일 “2019년에 실행하지 못했던 두 개를 포함한 제 목록”이라며 10가지 결심 사항을 공개했다.
 
해리스 대사가 밝힌 새해 결심은 1) 아직 가보지 못한 충청북도 방문 2) 잡채 만드는 법 배우기 3) 필립 하비브 탄생 100주년 기념하기 4) 아직 못해본 플라이 낚시하기 5)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기리기 6) 맛있는 한국 야구장 간식 맛보기이다.
 
‘필립 하비브’는 10대 주한 미국대사(1971년 10월~1974년 8월)였다. 주한미국대사관저의 별칭인 ‘하비브 하우스'는 그의 이름을 땄다. 1974년 낡은 한옥 관저 신축 때 하비브 전 대사는 미 국무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옥을 고집했다.  
 
[사진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사진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또한 해리스 대사는 7)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걷기 8) 거제도와 ‘기적의 배’가 도착했던 장소 방문하기 9) 광장시장의 길거리 음식들 맛보기 10) 굳건한 한미동맹을 계속 이어가기를 새해 결심으로 전했다.  
 
해리스 대사가 언급한 ‘기적의 배’는 한국전쟁 당시 흥남 철수 작전에 동원돼 1만4000여명을 거제 장승포항까지 피란시킨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뜻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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