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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제 자연인으로…총리 봉직은 최고의 행운이자 영광"

중앙일보 2020.01.14 19:41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4일 2년 7개월 13일간의 재임을 마치고 청사를 떠나고 있다. 이날 이 전 총리가 맨 넥타이는 취임식 때 맨 넥타이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4일 2년 7개월 13일간의 재임을 마치고 청사를 떠나고 있다. 이날 이 전 총리가 맨 넥타이는 취임식 때 맨 넥타이다. [연합뉴스]

14일 퇴임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며 "총리 봉직은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이자 영광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열린 환송행사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국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 전 총리는 이어 "태풍 ‘미탁’의 피해를 최소화하신 삼척 김동혁 이장님이 오셔서 제게 꽃다발을 주셨다"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2년 7개월 13일간 재임한 이 전 총리의 임기는 이날 0시를 기해 끝났다.  
 
이 전 총리는 청사에서 전한 퇴임인사에서 "2년 8개월에 가까운 국무총리 근무를 마치고 원래의 제자리로 돌아간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사랑하고 질책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흠이 많은 저를 성심으로 도와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신념이 굳고 배려가 많으신 대통령님을 모시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공직자 여러분과 위대한 국민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이자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총리로 일하며 얻은 모든 경험은 앞으로 저에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자 거울로 기여할 것"이라며 "저는 편안한 마음으로 총리직을 떠난다. 공직자 역량과 충정을 믿기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륜과 역량과 덕망을 두루 갖추신 정세균 총리께서 취임하시기 때문에 저는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국민의 행복과 국운의 융성을 기원한다. 대통령님의 건강을 소망한다. 정세균 총리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행운을 빈다"며 "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국민과 국가와 정부에 도움이 되도록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며 "그런 믿음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퇴임 인사를 끝으로 청사를 떠난 이 전 총리는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 총리와 만찬을 가진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제45대 국무총리 퇴임인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는 2년 8개월 가까운 국무총리 근무를 마치고 원래의 제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사랑하고 질책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흠이 많은 저를 성심으로 도와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마음의 감사를 드립니다.
 
신념이 굳고 배려가 많으신 대통령님을 모시고,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국민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 최고의 행운이자 영광이었습니다.
 
제가 총리로 일하면서 얻은 모든 경험은 앞으로 저에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자 거울로 기여할 것입니다.
 
저는 편안한 마음으로 총리직을 떠납니다. 공직자 여러분의 역량과 충정을 믿기에 그렇습니다. 특히 경륜과 능력과 덕망을 두루 갖추신 정세균 총리께서 취임하시기 때문에 저는 든든합니다.
 
국민의 행복과 국운의 융성을 기원합니다. 대통령님의 건강을 소망합니다. 정세균 총리님과 공직자 여러분의 행운을 빕니다.
 
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국민과 국가와 정부에 도움이 되도록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노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0. 1. 14 
제45대 국무총리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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