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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소니오픈 2R 공동 17위... 토마스·쿠차 등 대거 컷 탈락

중앙일보 2020.01.11 13:42
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선두와 타수 차도 조금 더 좁혔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놀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열린 소니오픈 둘째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로 공동 선두 브랜던 스틸(미국),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이상 6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17위에 올랐다. 순위는 전날보다 한 계단 밀렸지만 선두와 타수 차이는 전날보다 한 타 더 좁혔다.
 
이번 대회는 골프장에 부는 바람 때문에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타수를 줄이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번 대회가 새해 첫 대회인 임성재는 파70 코스인 이 대회에서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60대 타수를 기록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둘째날 전반 9개 홀 중 2번, 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탔고, 10번 홀(파4)에서도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선두권을 넘봤다. 그러나 파4 홀인 14번, 15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18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에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남긴 채 둘째날을 마쳤다. 임성재는 이날 그린 적중률 77.78%에 달할 만큼 높은 샷 감각을 바탕으로 수월한 경기 운영을 치르면서 남은 두 라운드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임성재가 소니오픈 2라운드 13번 홀 그린에서 퍼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소니오픈은 야자수가 크게 흔들릴 만큼 바람 변수가 작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임성재가 소니오픈 2라운드 13번 홀 그린에서 퍼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소니오픈은 야자수가 크게 흔들릴 만큼 바람 변수가 작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대회 첫날 선두였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날 이븐파를 쳐 합계 5언더파로 공동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밀렸다. 공동 3위권엔 모리카와를 비롯해 9명이 몰려들었다. 반면에 지난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던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컷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토마스는 2번 홀, 15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등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지난해 우승자 맷 쿠차(미국)도 2오버파 컷 탈락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강성훈이 이틀 연속 1오버파를 쳐 합계 2오버파, 이경훈은 둘째날 2언더파를 쳤지만 첫날 부진 때문에 합계 4오버파로 모두 컷 탈락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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