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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이 싫어하는 국가 3위”

중앙일보 2020.01.11 11:21
일본 도쿄 도심을 행진하고 있는 혐한 시위대. [중앙포토]

일본 도쿄 도심을 행진하고 있는 혐한 시위대. [중앙포토]

한국을 싫어하는 일본 유권자의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작년 10∼11월 실시한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일부 문항 복수응답, 응답률 55.9%)에서 국가·지역에 대한 호감도를 확인한 결과, 한국이 ’싫다’는 응답자가 66%에 달했다. 북한(82%), 중국(71%)에 이어 싫어하는 국가·지역 3위다.
 
전년 조사에서도 한국이 싫다는 응답은 3위로 나타났지만, 한국에 혐오감을 느끼는 이들의 비율(61%)은 3%포인트 상승했다. 쿠릴열도를 놓고 영토 갈등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53%)는 싫어하는 국가·지역 4위에 올랐다.
 
반면 미국·프랑스·영국은 각각 응답자 69%의 선택을 받아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꼽혔다.
 
헌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53%, 반대한다는 의견은 42%였다.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구상에 대해서는 65%가 찬성하고 30%가 반대했다.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표를 주고 싶은 정당 1위는 현재의 집권당인 자민당(45%)이 꼽혔고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18%로 뒤를 이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39%,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는 27%였다.
 
응답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일본의 조직·단체로는 자위대(60%)가 꼽혔다.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조직·단체는 국회의원(46%)과 매스컴(46%)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작년 10∼11월 일본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5.9%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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