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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독재" 전단지 뿌린 전대협 회원 경찰 입건

중앙일보 2020.01.10 19:53
10일 전대협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옥상에서 뿌린 전단. [사진 전대협]

10일 전대협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옥상에서 뿌린 전단. [사진 전대협]

보수 성향 대학생 단체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회원이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전단지를 뿌리다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0일 전대협 소속의 30대 남성 김모씨를 건조물 침입과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건물 옥상에서 '문재인 독재정권은 민주화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전단지 수백장을 뿌렸다.
 
전단지에는 "하루하루 그럴듯한 명분으로 포장된 단속, 통제, 규제가 우리의 목을 조여온다"면서 "이 목적지는 중국·북한식 공산독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해에도 이 단체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지령을 받아 작성된 것이라는 설정으로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정부 비판 대자보를 전국 대학가에 붙여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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