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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유류저장소 인근 공장서 불…"신속 대응으로 참사 막아"

중앙일보 2020.01.10 19:01
유류저장소 옆에 난 불. [사진 칠곡소방서]

유류저장소 옆에 난 불. [사진 칠곡소방서]

경북 칠곡 유류저장소 인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대형사고를 막았다.
 
칠곡소방서는 10일 오전 10시 54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 540㎡ 중 40㎡가 불에 탔고 소방서 추산 6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공장에서 불과 40여m 떨어진 곳에는 7개의 유류저장소(총 3만2000여㎘)가 있었다.
 
불이 나자 유류저장소 경비원이 소방서에 신고했고 유류저장소 직원 7명은 포 소화전으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칠곡소방서는 소방차 15대와 인원 45명을 투입해 직원들과 함께 불을 껐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옆에 대형 유류저장소들이 있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직원들의 초기 대응으로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재난 발생 때 자위소방대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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