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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한국당이 연 법사위, 추미애와 민주당 전원 불참

중앙일보 2020.01.10 14:47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단행한 검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10일 열렸다. 이날 법사위는 자유한국당 및 일부 야당 의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 소집에 동의하지 않은 추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김경록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단행한 검찰 고위직 인사와 관련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10일 열렸다. 이날 법사위는 자유한국당 및 일부 야당 의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 소집에 동의하지 않은 추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김경록 기자

9일에 이어 10일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소집됐다. 자유한국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최근 단행한 검찰 인사에 대해 현안 질의를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추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 10시에 개의한 법사위는 "검찰 학살 文정권 규탄" 팻말을 내건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속에 개의했다. 
10일 법사위 회의장 모습. 오른쪽에 민주당 의원들의 빈 자리가 보인다. 김경록 기자

10일 법사위 회의장 모습. 오른쪽에 민주당 의원들의 빈 자리가 보인다. 김경록 기자

이날 법사위는 위원장, 한국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만 참석했다. 김경록 기자

이날 법사위는 위원장, 한국당 의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만 참석했다. 김경록 기자

이날 법사위는 한국당 소속 여상규 위원장과 한국당 의원 5명, 바른미래당 소속 채이배 간사만 참석했다. 여 위원장은 추 장관의 불출석에 대해 "법무부 장관에게 출석을 요구했는데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곤란하다는 답을 받았다"며 "국민에게 여러 의혹을 정확히 알리고 이해를 구한다는 차원에서 발언을 해달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자리에 '검찰학살, 문정권 규탄!'이 적힌 피켓이 내걸려 있다. 김경록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자리에 '검찰학살, 문정권 규탄!'이 적힌 피켓이 내걸려 있다. 김경록 기자

정유섭 의원을 제외한 한국당 의원들이 법사위에 참석해 있다. 정 의원은 뒤늦게 회의에 참석했다. 김경록 기자

정유섭 의원을 제외한 한국당 의원들이 법사위에 참석해 있다. 정 의원은 뒤늦게 회의에 참석했다. 김경록 기자

이에 한국당 의원들은 추 장관과 민주당 의원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주광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하는 날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엄정한 자세로 수사하라고 하셨다"며 "전 정권이 아닌 현재 청와대를 겨눈다는 그 하나로 정치검찰·적폐검찰이라 낙인찍는 것은 위선"이라고 말했다.  
 
강효상 의원이 법사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효상 의원이 법사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효상 의원은 좌천된 검사 간부들의 이력을 읊었다. 그는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과 조국 일가 비리,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조국일가 비리와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을 수사했다"며 "이원석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윤대진 수원지검장은 윤석열 총장 측근"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번 대학살이 수사 방해라는 것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의원을 제외하고 이날 유일하게 법사위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소속 채이배 간사는 법사위를 일방적으로 연 한국당을 비판했다. 그는 "이번 인사로 열심히 일하는 검사들이 정치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간사 간 협의 없이 일방적인 위원장의 개의 결정으로 법사위가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법사위에 출석하지 않은 추 장관은 이날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했다. 추 장관은 청사 정문 앞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로 들어갔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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