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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폰 해킹 피해 선긋는 삼성전자 "클라우드 해킹 아니다"

중앙일보 2020.01.10 14:34
배우 주진모. [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주진모. [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주진모 등 일부 연예인의 휴대전화가 해킹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당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9일 커뮤니티 ‘삼성멤버스’ 공지사항을 통해 "삼성 갤럭시폰 또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이 외부에 유출된 뒤 도용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미 조처를 했으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중보안 설정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주진모는 휴대전화를 해킹당해 문자메시지 등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등에서 ‘주진모 카톡’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확산했다. 이 대화 상대로 또 다른 남성 배우가 거론되면서 2차 피해 우려가 나오는 등 파장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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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7일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8일 일부 연예인들의 스마트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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