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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세먼지 덮친다…토요일 수도권 ‘매우나쁨’ 외출 조심

중앙일보 2020.01.10 14:02
한 시민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에서 뿌연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한 시민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공원에서 뿌연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주말 내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뿌연 하늘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갈까말까] 주말 미세먼지·날씨 정보

토요일 낮에는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외출 시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또 아침에는 춥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 낮에 미세먼지 '매우나쁨'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토요일인 11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1일은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수도권·충청권은 낮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겠다. 제주도만 예외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서울 도심이 뿌옇다. [뉴스1]

10일 서울 도심이 뿌옇다. [뉴스1]

서울·인천·경기·충북 지역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해당 지역은 10일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PM2.5)의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고, 11일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이번 비상저감조치 시행지역에 위치한 180개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 개선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또 석탄발전소 10기의 가동이 중단되고 47기의 석탄발전에 대해서는 상한제약(80% 출력제한)을 한다.
 
다만 휴일인 점을 고려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과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는 실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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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부터 12일 아침 사이에는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등 전국이 -6~3도로 평년(-11~0도)보다는 다소 높지만,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쌀쌀하게 느껴지겠다.
 
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3~10도(평년 1~8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12일까지는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낮 동안에는 햇볕을 받아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요일 - 중부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주말 미세먼지·날씨 예보.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일요일인 12일에도 미세먼지가 수도권 등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중부내륙과 일부 영남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영서·세종·충북·대구·경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다.
 
눈이 귀한 올 겨울 들어 보기 어렵던 상고대가 9일 덕유산 향적봉에 만개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연합뉴스]

눈이 귀한 올 겨울 들어 보기 어렵던 상고대가 9일 덕유산 향적봉에 만개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연합뉴스]

이날도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엔 쌀쌀하고 낮에는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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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토요일보다 더 춥겠다. 전국적으로는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한낮에는 서울이 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1~9도를 기록하겠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낮에는 햇살이 봄처럼 느껴질 정도로 따뜻하게 비추겠지만, 아침에는 춥기 때문에 든든하게 옷을 입고 나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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