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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소환…조국 ‘가족펀드’ 연루 의혹도 조사

중앙일보 2020.01.09 18:17
경기도 성남시 상상인저축은행 본사 앞. [뉴스1]

경기도 성남시 상상인저축은행 본사 앞.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과 연루된 의혹을 받는 유준원(46) 상상인그룹 대표가 소환 조사를 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김종오)는 이날 오전 유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상상인그룹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을 각각 자본시장법 위반,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2018년 7월 2차 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에 전환사채(CB)를 담보로 100억원을 대출해줬다. WFM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가 총괄 대표를 지냈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가 인수한 회사다.
 
이 때문에 당시 골든브릿지증권 인수에 나섰던 상상인그룹이 조 전 장관 측으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관련한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대출을 실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유 대표를 상대로 조 전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와 연관성이 있는지, 저축은행법상 대출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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