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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토트넘을 구하라'...손흥민, 최강 리버풀전 출격

중앙일보 2020.01.09 14:15
손흥민이 위기의 토트넘 구하기에 나선다. 상대는 최강 리버풀이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위기의 토트넘 구하기에 나선다. 상대는 최강 리버풀이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올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부진하자, 작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명장 조제 모리뉴 감독을 데려왔다. 모리뉴 체제에서 부진을 털어내는가 했는데, 최근 3경기 무승에 그치며 다시 부진에 빠졌다.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비롯해 주전급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쓰러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무패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리버풀과 만난다.
 

토트넘 부진과 줄부상 악재
상대는 하필 무패팀 리버풀
징계 끝난 손흥민 원더골 준비
미나미노와 한일전 가능성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희망이다. 3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와 FA컵 64강전에서 오랜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는 지난 18라운드 첼시전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하고, 3경기 출전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손흥민은 첼시전 이전까지 가파른 상승세였다. 16라운드 번리전에선 혼자 70m를 단독 질주한 뒤 득점하는 원더골을 기록하는 등 시즌 10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달리, 팀 사정은 어렵다. 6위 토트넘(승점30)은 리버풀전에서 지면 다시 중위권 추락 위기다. 케인,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 등이 부상 중이다. 손흥민에겐 동기 부여가 되는 대목이다. 특히 그는 지난 시즌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는데, 하필 리버풀에 패해 눈물을 삼켰다.
 
상대 리버풀은 유럽 최강팀이다. 이번 시즌 리그 19승 1무 무패로 단독 선수다. 2위 레스터 시티와 격차가 무려 13점이나 나는 압도적인 경기력이다. 선수 면면도 대단하다. 수비수로는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버질 판데이크가 후방을 지키고, 전방엔 리그 정상급 공격수 사디오 마네와 무하마드 살라가 나선다. 
 
여기에 최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황희찬과 발 맞추다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다쿠미(일본)가 출전할 가능성도 있어 한일 프리미어리거간 맞대결이 벌어질 지도 관전포인트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맞대결은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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