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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포스코 제철소 찾아···IT융합 '스마트 팩토리' 챙겨

중앙일보 2020.01.09 12:01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경북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뒤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방문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경북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뒤 포스코 스마트 공장을 방문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문 대통령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안내하며 스마트팩토리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포스코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공장 운영 데이터를 수집해 정형화 하고, 이를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공정 조건을 만들어 생산과정을 실시간 제어하는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철강과 스마트 IT기술 융합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스마트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상생협력 추진 현황, AI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 고로인 제2고로에서 쇳물이 생산되는 과정도 소개했다.
 
스마트데이터센터는 포항제철소 내 공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얻어진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하는 곳으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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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고로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로 고로의 노황을 자동으로 제어해 기존 기술로는 개선이 어려운 원가절감·품질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용선 1t당 연료투입량이 4kg 감소했고 고로 일일 생산량도 240t 늘었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이는 연간 중형 승용차 8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321건의 과제를 수행한 결과 총 252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포스코 스마트공장은 지난해 7월 세계경제포럼(WEF)과 맥킨지&컴퍼니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등대 공장'에 선정됐다.
 
'등대 공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공장을 뜻한다. 독일이 5개, 미국이 4개, 중국이 4개 등 전 세계에 26개의 등대공장이 선정된 상태다.
 
문 대통령의 포스코 방문 행사엔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인 동국산업 안상철 대표, 종합폴스타 김철규 대표를 비롯해 포스코 스마트공장 협력중소기업인 이씨마이너 민광기 대표, 비전에스티 김중구 대표도 참석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및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200억원을 출연해 100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스마트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경험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지원함으로써 우리의 산업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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