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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맛&] 남도 청정 바다의 선물, 자연산 미역과 피문어 … 보약이 따로 없네

중앙일보 2020.01.09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서거차도 자연산 돌미역을 채취하는 모습. 프리랜서 장정필

서거차도 자연산 돌미역을 채취하는 모습. 프리랜서 장정필

남도명품관은 서거차도 자연산 돌미역, 산후조리와 보양에 좋은 피문어를 판매한다. 돌미역은 지난해 8월 손으로 따 말린 것이다.
 

남도명품관

 

서거차도 자연산 돌미역

건조 중인 돌미역. 프리랜서 장정필

건조 중인 돌미역. 프리랜서 장정필

서거차도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2시간 걸리는 먼바다에 있는 면적 2.8㎢의 작은 섬이다. 물살이 세기로 이름난 맹골수도와 가깝다.
 
바닷가 바위나 절벽에 포자가 저절로 붙어 자라는 자연산 돌미역은 강한 것만이 살아남는다. 또 더디 자라서 키가 작다. 대신 줄기가 통통하다. 이파리는 좁은 대신 두껍다. 식감은 줄기는 오독오독하고 이파리는 졸깃하다.
 
국물이 맑은 일반 양식 미역과 달리 소 사골을 끓인 것처럼 뽀얗고 진한 국물이 우러난다. ‘사골 미역’이라고도 부른다. 또 임신하거나 출산한 여성이 많이 먹어서 ‘산모 미역’이라고도 불린다.
 
남도명품관은 지난해 8월 서거차도 주민들이 바닷가 바위와 절벽에서 손으로 일일이 따 말린 것을 판매한다. 새 미역은 오는 8월 중순에나 채취한다.  
 
가격이 매우 비싸다. 1장이 생미역 30~40개체를 한데 붙여서 말린 것인데 길이가 약 90㎝, 폭이 25~27㎝다. 상품은 6만원. 미역 양이 조금 더 붙고 모양이 나은 특품은 7만원이다. 택배요금(5000원)은 별도다. 남도명품관 정민철 대표는 “자연산 미역국은 소고기보다 새우·조개류 등을 넣고 끓이면 풍미를 더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중하 새우도 마른 것 500g당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산후조리와 보양에 좋은 피문어

전남 고흥·여수·완도 바다에서 나는 왜문어를 말린 피문어. 프리랜서 장정필

전남 고흥·여수·완도 바다에서 나는 왜문어를 말린 피문어. 프리랜서 장정필

남도명품관은 피문어도 판매한다.
 
전남 고흥·여수·완도 바다 등에서 나는 왜문어는 전복·소라 등을 먹고 자란다. 단백질이 풍부하며 나이아신·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어서 노인 건강과 산후조리, 허약 체질의 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왜문어는 말리면 색이 붉어지며, 이를 피문어라고 부른다. 강원도 등에서는 약문어라고도 한다. 보통 공 모양의 머리 부분을 뒤집어 내장을 빼낸 후 소 코뚜레 같은 나무 고리를 끼워 햇볕에 말린다. 생것일 때보다 감칠맛과 함께 단맛이 더 나며 육질이 덜 질기다.
 
피문어를 삶은 물을 마시거나 이 물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문어 살과 대추·쌀 등을 넣어 죽을 끓여 먹는다.
 
큰 피문어는 머리부터 다리 끝까지 길이가 대체로 65㎝가 넘는다. 무게가 650g 이상인 특품1호는 12만원, 450g 이상인 특품2호는 9만원, 350g 이상인 특품3호는 7만원. 상품(250g 이상)은 6만원, 중품(150g 이상)은 4만원. 상품과 중품은 1마리의 경우 택배요금(5000원) 별도.
 
씨알이 굵고 과육이 많으면서 단 최상급 대추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300g 포장 1만원. 문의 010-6287-6166, 062-228-4628.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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