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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전 하늘 위서 불탄 여객기···우크라 대통령 "억측 말라"

중앙일보 2020.01.08 17:38
8일 오전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국적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객 176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8일 오전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국적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객 176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에서 발생한 우크라니아 항공기 추락사건과 관련해 과도한 억측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항공기 추락사고에 대해 억측과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확산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항공기 사고 원인으로 격추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날 오전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 인근에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보잉737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승객 167명과 항공사 직원 9명 등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란 매체들은 기체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추락 직전 항공기가 하늘에서 이미 불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트위터 등에 올라오면서 격추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사고 발생 수시간 전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상황으로 양국 간 분쟁이 이번 사고와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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