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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경복궁, 관공서 주차장…설 연휴 여긴 공짜에요

중앙일보 2020.01.07 10:00
설 연휴 기간에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종묘와 같은 문화 시설과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되고, 역귀성 고객은 KTX를 최대 4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설 명절 귀성 모습.[뉴스1]

설 명절 귀성 모습.[뉴스1]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KTX 역귀성 티켓 30~40% 할인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국 고속도로는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2017년 9월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으로 명절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에 대해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명절 기간에 KTX를 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면 티켓값을 30∼40%까지 덜 낸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관공서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등을 통해 목적지 주변 무료 주차장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연휴 기간 교통 불편을 줄이고자 23~27일 동안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열차와 고속ㆍ시외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은 최대한 증편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와 국도를 임시ㆍ조기 개통하고 갓길 차로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설 연휴 알아두면 좋은 것.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설 연휴 알아두면 좋은 것.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궁ㆍ능, 유적기관 무료 개방

 
연휴 기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시설이 꽤 있다. 경복궁, 종묘를 포함한 21개 궁ㆍ능과 유적기관(현충사ㆍ세종대왕유적ㆍ칠백의총ㆍ만인의총)이 무료 개방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과학과 유료전시관, 국립과학관 상설전시관도 무료로 운영된다. 북한산, 지리산 등에 있는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는 진행되는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돈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국립박물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에서는 명절 기획 공연 등이 열린다.
 
정부는 국내에서 저렴하게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연휴 기간에 KTX와 관광상품을 연계 할인하는 패키지 상품을 운영한다. 또 연휴 전후에 공무원이 연차를 사용해 국내 여행을 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50% 할인

 
연휴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우체국쇼핑, 이지웰페이 등 6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1월 내내 선물 세트, 지역특산품 등을 최대 50% 깎아준다. 정부와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면 농축산물 등을 5~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 상품권의 개인 구매 한도는 1~2월에 한시적으로 월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오른다. 모바일 전통시장상품권의 경우 7000억원 한도 소진까지 할인율을 5%에서 10%로 올린다.린다.  
 
성수기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과일 등의 공급량은 늘린다. 정부는 설 명절 기간에 사과, 돼지고기, 밤, 오징어 등 16개 성수품에 대한 공급을 평시보다 1.2 ~4.3배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이 명절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90조원을 지원한다. 이 중 36조원은 국책은행 및 정책자금, 시중은행에서 신규로 대출ㆍ보증한다. 나머지 54조원은 기존 대출ㆍ보증의 만기를 연장해준다. 영세사업자나 구조조정 기업,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 우려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 연장과 같은 세정 지원을 해준다.

 
이 밖에 정부는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를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제공한다.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에 대한 아이돌봄 서비스는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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