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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2020.01.06 06:00
내 멋에 빠져 살아 볼까요. 남을 따라 하거나 부러워하는 것보다는 스스로의 장점에 흠뻑 빠져 자아도취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세상에 의미 없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걸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정리=강민혜 기자 kang.minhye@joongang.co.kr
 
『매일매일 내 맘대로 일기- 하루 한 장, 아이가 먼저 펼치는 마법의 일기장』
미야가와 도시히코 글, 쓰카모토 야스시 그림, 이승희 옮김, 416쪽, 문학수첩 리틀북, 1만3000원
 
저자는 매일 일기를 쓰다 보면 사고력, 표현력, 나아가 독자의 인생이 될 거라 확신한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 말이다. "일기 따위 귀찮다"거나 "쓸 얘기가 없다"는 등의 핑계를 찾기보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글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깨닫지 못했을 뿐 쓸 얘기는 끝없이 많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일기'를 써야 한다는 사실에 얽매여 일상의 중요한 걸 찾으려 하지 말고 책을 펼쳐 저자의 지도대로 따라가 보는 건 어떨까. 활용하는 건 독자 여러분의 자유 의지에 달렸다.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잠자리에 들기 전 자신을 주인공으로 드라마 한 편을 펼쳐 보기를. 초등 전 학년.
 
『어쨌든 폼 나게』
최은영 글, 백두리 그림, 136쪽, 아르볼, 1만2000원
 
소중 친구 여러분은 장래 희망이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답하는가. 확실하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는 많지 않을 거다. 저자에 따르면, 살아가는 동안 사람은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숨만 쉬면서 누워 있을 순 없으니 사람이 평생 하는 일이 바로 '직업'이다. 직업을 선택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하고자 하는 일에 자부심을 더 크게 가질 수 있고 직업에 자부심을 가져야 더 폼 나게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연예인이 된 책 속 '오빠'를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고민을 시작하는 주인공 아리 이야기를 담았다. 아리와 폼 나는 일을 찾기 위한 고민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초등 전 학년.
 
『내 친구 스누피 ① 안녕, 피너츠 친구들·② 우리는 널 믿어, 찰리 브라운』
찰스 M 슈츠 글·그림, 108·112쪽, 비룡소플래닛, 각 1만3000원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연재된 만화로 기네스북에 오른 '피너츠'의 올컬러 애니메이션판이다. 책에는 스누피, 만화 '피너츠' 인기 캐릭터 찰리 브라운, 샐리 브라운, 라이너스 반 펠트, 루시 반 펠트, 픽 펜, 슈뢰더 등이 등장해 각자의 개성을 뽐낸다. "나한테는 왜 나쁜 일만 생길까?" 궁금해하던 찰리가 자신을 '실패의 아이콘'이라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왜 다들 담요를 빼앗아 가려 하는 거지?" 하늘색 애착 담요에 집착하는 라이너스는 어떻게 하면 스스로 우뚝 설 수 있을까. 스누피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의 세세한 고민을 공유하고 캐릭터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 초등 전 학년.
 
『써니 사이드업』
제니퍼 L 홀름·매튜 홀름 글, 조고은 옮김, 224쪽, 보물창고, 1만4800원
 
미국서 매년 가장 뛰어난 어린이 도서에게 주는 ‘뉴베리상’을 세 번 받은 저자 제니퍼 홀름의 만화 소설책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열 살 써니가 할아버지 손에 이끌려 이른바 '55세 이상을 위한 은퇴자 마을, 파인 팜즈'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할아버지는 써니를 데리고 마트에 가거나 수영장에 가며 그를 즐겁게 하려 노력한다. 본래 파인 팜즈에는 어린이·반려동물은 들어갈 수 없어 써니는 방문증을 지참하고 다녀야 한다. 써니의 부모님은 왜 써니를 할아버지에게 보낸 걸까. 남의 잘못도 자기 탓이라 여기던 써니가 스스로 어떻게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지 지켜볼까. 초등 고학년 이상.

 

정혜원 독자의 나도 북마스터

소년중앙_생리를 시작한 나에게

소년중앙_생리를 시작한 나에게

『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멜리사 캉·유미 스타인스 글, 제니 래섬 그림,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 해설, 김선희 옮김, 174쪽, 다산어린이, 1만3000원
 
이 책을 읽고 알게 된 점이 많았습니다. 생리용품이 생리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탐폰과 생리컵, 생리 팬티 등이 있다는 것부터, 생리를 하면 준비해야 할 것까지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리를 왜 하는 것인지, 생리 주간은 보통 며칠 정도인지 등 자세한 것들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생리를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하지 않는 사람들도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주변 사람이 곤경에 빠졌을 때 도와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도 이 책을 모두 읽기로 했죠. 소중 독자 여러분도 생리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글=정혜원(경기도 중탑초 6) 독자
 

소중 책책책 12월 23일자 당첨자 발표  

 
12월 23일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밤의 일기』오중환(서울 두산초 6)
『푸른 고래의 시간』이용우(광주 계수초 5)
『별난 사회 선생님의 수상한 미래수업』이주원(경기도 불정초 1)
『외계인 편의점』유지호(경기도 위례중앙초 2)
『열한 살,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오연하(인천 가현초 5)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박진서(서울 수명초 5)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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