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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폭행 논란' NC 2군 코치···구단 "계약 해지할 수도"

중앙일보 2020.01.04 20:3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A(46) 2군 코치가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입건됐다. NC 구단은 경찰 조사결과에 따라 코치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4일 인천남동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코치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에서 남동경찰서 정각지구대 소속 경찰관 B씨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부인의 112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B씨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부인을 폭행하려던 A씨를 말리려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부인이 ‘가정폭력’ 혐의와 관련해 정식 사건 접수를 하지 않으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만 입건됐다. NC 구단은 "A코치의 경찰 입건 사실을 확인하고 4일 오후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품위손상행위로 신고했다"면서 "사회적 물의에 대해 야구팬과 관계자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구단은 경찰 조사결과에 따라 코치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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