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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불출마 20명쯤 될 것…영입인재 10명 정도 더 있다"

중앙일보 2020.01.04 10:58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캡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캡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례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 가운데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는 사람이 20명쯤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이같이 말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곳은 전략공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경선으로 나가면 거의 당선될 가능성이 없지만 인재를 영입하면 승패를 바꿀 수 있는 곳은 전략지구로 간다”며 “전략지구는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서울 광진을’을 전략지역으로 언급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이기도 한 이 대표는 당의 인재영입 기준으로 당 정체성과 얼마나 부합하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의 정책 노선과 부합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은 살아온 삶, 얼마나 진정성 있게 살아왔는가,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본 성격은 이렇게 하고 분야별로 요소를 갖춘 분들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은 뒤 장애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는 일에 헌신해 온 최혜영(41) 강동대 교수를 ‘영입인재 1호’로 발표했다. 이어 29일 15년 전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이야기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원종건(27)씨를 '영입인재 2호'로 영입했다.
 
지난 2일에는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 전 육군대장(58)을 영입했다.
 
이 대표는 “최 교수는 장애인, 여성, 청년 3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고, 옳은 길로 살아왔다”며 “장애를 극복하면서 장애를 일반인과 소통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원종건씨는 만나보니까 나이가 어린데 굉장히 원숙하다”며 “사람에 대한 신뢰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때문에’를 ‘정치 덕분에’로 바꾸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며 “(영입에 대한) 평가가 비교적 좋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경제·안보·문화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낸 분 중심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입인재를 10명 정도 더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영입된 인재들은 지역구를 포함해 비례대표로 총선을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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