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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트롯 신동 홍잠언 등장에…'미스터트롯' 첫방부터 12.5%

중앙일보 2020.01.03 09:41
미스터트롯.[TV조선=연합뉴스]

미스터트롯.[TV조선=연합뉴스]

TV조선 새 트로트 예능 '미스터트롯'이 전작 '미스트롯' 신드롬을 이어갔다. 지난 2일 첫 방송부터 12.5%라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 57분부터 다음 날 0시 38분까지 방송한 '미스터트롯' 시청률은 12.5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는 14.2%를 기록했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도 장악하고 있다. 
 
'미스터트롯'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배출해낸 '미스트롯'의 시즌2 격인 남자판으로 수많은 볼거리를 내세워 방송 전부터 관심이 쏠렸다. 
 
첫 방송에서는 유독 유소년부 참가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한 정동원과 최연소 참가자 홍잠언, 청아한 고음을 선보인 11살 임도형 등이 화제가 됐다.
 
특히 홍잠언은 최연소 참가자답지 답지 않은 무대 매너와 실력을 선보였다.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를 부른 홍잠언은 판정단에게 '올 하트'를 받았다.
 
심사단으로 나선 가수 장윤정은 "막내라서 하트를 준 게 아니다"라며 홍잠언의 실력을 인정했고, 작곡가 조영수는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목소리, 음정, 박자, 컨트롤, 끼, 눈빛, 몸짓 하나도 부족함 없이 완벽하다. 10년 뒤가 더 기대된다"며 천재라고 극찬했다.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인 홍잠언은 7살이던 2017년 KBS예능 '전국노래자랑' 평창군 편에 출연해 이미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홍군의 아버지는 2018년 KBS예능 '노래가 좋아' 설 특집편에 출연해 "'전국노래자랑' 이후로 잠원이가 '리틀 박상철'이라고 불린다"며 "엄마 아빠는 노래 실력이 없는데, 본인 스스로 연습한 거라 대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미스터트롯 직장부에서는 홀로 남녀듀엣을 선보인 한이재, 스타강사 정승제가 눈길을 끌었고 현역부에서는 임영웅, 영탁, 장민호 등이 현역다운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미스터트롯' 시작으로 목요일 예능대전은 한층 치열해졌다. 특히 '미스트롯' 후발주자 격인 MBN '보이스퀸'과 '미스터트롯' 간 대결 양상에 관심이 쏠렸는데, 전날 '보이스퀸'도 5.705%-7.939%라는 좋은 시청률을 냈지만 '미스터트롯'이 경이로운 기록을 쓰면서 압승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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