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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고급 인공해변 조성 전문 다국적기업 ‘크리스탈 라군’ 국내 시장 진출

중앙일보 2020.01.03 00:02 주말섹션 2면 지면보기
부동산 디벨로퍼 넥스플랜과 크리스탈 라군 관계자가 독점사업권 계약 체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동산 디벨로퍼 넥스플랜과 크리스탈 라군 관계자가 독점사업권 계약 체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급 인공해변을 만들어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크리스탈 라군’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인 넥스플랜은 인공 해변·호수 개발 전문업체 크리스탈 라군과 독점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점사업권 계약기간은 30년이며, 전국 크리스탈 라군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넥스플랜은 이번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인공 해변 개발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디벨로퍼 넥스플랜과
30년 독점사업권 계약

크리스탈 라군은 1997년 칠레에서 설립된 청정 인공 해변·호수 개발 전문업체로 전세계 1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그동안 전세계 60여 개국에 300개 이상의 인공해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인공해변 조성과 관련해 전세계 190개국에서 기술특허를 받았고 물 부족과 에너지, 공해 등의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독보적 수자원 처리 기술 개발

크리스탈 라군의 첫 작품은 지난 2006년 운영을 시작한 칠레의 산 알폰소 델 마르 리조트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영장이다. 약 5년 간의 공사기간과 10억 달러의 비용이 투입된 이 수영장은 직선 길이 1㎞, 총면적 약 8만2600㎡, 최고 수심 35m로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요트와 보트를 즐길 수 있다. 수영장 내부의 물은 친환경 정화와 에너지 특허기술을 이용해 인근 바닷물을 여과해 사용한다.

 
특히 크리스탈 라군은 인공해변 건설의 핵심기술인 수자원처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일반 수영장이나 식수 시스템 정화장치보다 100배 가량 적은 양의 물로 소독 멸균할 수 있으며, 바닷물·담수·염수 등 어떤 종류의 물로도 석호 개발이 가능하다. 수영장 여과에 사용되는 에너지도 기존의 2% 이하에 불과하다.
 
 

국내 첫 사업지는 송도국제도시

크리스탈 라군의 개발사업은 특히 관광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넘어서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크리스탈 라군은 도심이 아닌 사막 등과 같이 미개발지에 초대형 인공해변과 인공호수를 조성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관광지로 탈바꿈 시켜 지역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에서 크라스탈 라군의 첫 사업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될 전망이다. 넥스플랜 관계자는 “크리스탈 라군은 도심이 아닌 신규 개발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주로 진행하다 보니 워터프론트, GTX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송도국제도시가 큰 시너지를 불러 일으 킬 수 있다고 판단해 이곳을 첫 사업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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