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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품에 안을까…‘기생충’ 봉준호·송강호 등 미국행

중앙일보 2020.01.02 19:35
‘기생충’ 포스터. [사진 IMDB]

‘기생충’ 포스터. [사진 IMDB]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이 2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비행기에는 배우 송강호·이정은과 한진원 작가,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가 함께 탑승했다. 조여정은 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트가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오른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봉 감독은 감독상을 놓고 ‘아이리시맨’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1917’ 샘 멘데스 감독, ‘조커’ 토드 필립스 감독 등과 경쟁한다.
 
각본상 후보에는 ‘기생충’ 이외에 ‘원스 어 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 ‘결혼이야기’, ‘두 교황’이 올랐다.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룰루 왕 감독의 ‘더 페어웰’, 래드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등이 지명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봉준호 감독. [UPI=연합뉴스]

봉준호 감독. [UPI=연합뉴스]

 
한편 봉 감독은 골든글로브 시상식 이후에도 미국에 머무르며 여러 시상식에 참석한 뒤 2월 9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생충’은 미국 아카데미상에는 국제영화상, 주제가상 예비 후보로 지명됐다. 최종 후보작은 오는 13일 발표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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