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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전략무기’ 北 경고에 “한반도 긴장 고조 도움 안 돼”

중앙일보 2020.01.02 18:51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AP=연합뉴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AP=연합뉴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시 ‘새 전략무기’를 보여주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고와 관련해 “한반도 정세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2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대화 국면을 이어가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은 관련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련국들 특히 북미가 대화 협상을 견지하고, 서로 마주 보고 걸으며, 교착 국면을 깨뜨릴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31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북한이 그동안 중단한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전략무기 개발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미국의 향후 입장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대화의 여지도 남겼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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