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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뭔 상관? 정계복귀 선언에 들썩이는 '수상한 테마주'

중앙일보 2020.01.02 10:54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 [중앙포토]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 [중앙포토]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정계 복귀를 선언한 2일 안랩 등 안철수 테마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 전 의원이 창업한 회사인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11.29%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안랩 대주주인 안 전 대표의 지분율은 지난해 9월 30일 기준 18.57%다.
 
또 써니전자(19.87%), 다믈멀티미디어(11.05%), 오픈베이스(3.70%), 태원물산(3.85%) 등 다른 안철수 테마주도 동반 상승했다.
 
써니전자는 장중 4955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써니전자 등 일부 종목은 안 전 의원과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공시를 하기도 했지만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출렁거리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년간의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오른 안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스탠퍼드대 방문학자로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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