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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임기 몇 달 남지도 않았는데 한국당 총사퇴한들···”

중앙일보 2019.12.31 14:55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임현동 기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임현동 기자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31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원직 총사퇴 결의를 거론하면서 “임기가 몇 달 남지 않은 의원직을 총사퇴한들 잘못 가는 정치를 바꿀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비전회의에서 “한국당이라는 제1야당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특히 양극화되어 있지 않은 중간에 계시는 국민들이 한국당에 마음을 줄 수 있는 정치를 그분들이 해왔느냐”며 “여기에 새보수당의 역할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날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서는 “‘4+1’이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추악한 뒷거래를 하면서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통과시켰는지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당은 공수처 법안이 통과되자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직 총사퇴를 결의했다.
 
특정 정당의 의원직 총사퇴 결의는 2009년 7월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이 여당인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반발해 총사퇴 카드를 꺼내 든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국회법상 국회의원 사직이 실행되려면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돼야 하며 회기가 아닐 때는 국회의장 결재가 필요하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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