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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다리 묶고 청문회 나선 이유는?

중앙일보 2019.12.30 17:14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손수건으로 다리를 묶고 자리에 앉아 있다. 김경록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손수건으로 다리를 묶고 자리에 앉아 있다. 김경록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30일 국회에서 열렸다. 인사청문회에 나선 추 후보자는 다리의 허벅지 부분을 손수건으로 묶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30일 추미애 후보자가 손수건으로 다리를 묶고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30일 추미애 후보자가 손수건으로 다리를 묶고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추미애 당시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2004년 4월 3일 오후 광주를 방문, 광주 금남로에서 '한민공조' 사죄를 위한 '3보 1배' 행진을 시작한 가운데 충장 지하상가를 지나던 중 지지자들이 추 위원장의 다리를 주물러 주며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당시 민주당 선대위원장이 2004년 4월 3일 오후 광주를 방문, 광주 금남로에서 '한민공조' 사죄를 위한 '3보 1배' 행진을 시작한 가운데 충장 지하상가를 지나던 중 지지자들이 추 위원장의 다리를 주물러 주며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두 다리를 묶고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이례적이라 이날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다리를 묶은 이유에 대해 "몸이 불편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렇게 해야 자세가 바르게 된다고 한다"며 "삼보일배 이후 다리와 허리가 아파서 그렇게 묶어야 허리를 꼿꼿이 세울 수 있다고 하더라"고 추 후보자의 측근은 오후 취재진에 이유를 설명했다.

[포토사오정]

 
2004년 당시 선대위 위원장이었던 추 후보자는 총선 직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떠나간 호남 지지층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광주에서 사죄의 의미를 담아 사흘간 삼보일배를 한 바 있다. 2004년 4월 3일 오후부터 사흘간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역, 망월동 묘역까지 13km를 삼보일배한 추 후보자는 탈진과 허리통증, 무릎 연골 손상 등으로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추미애 후보자가 30일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듣고 있다. 김경록 기자

추미애 후보자가 30일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듣고 있다. 김경록 기자

30일 오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물을 마시고 있다. 김경록 기자

30일 오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물을 마시고 있다. 김경록 기자

추미애 후보자가 30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유있는 표정을 하며 자리에 앉아 있다. 김경록 기자

추미애 후보자가 30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유있는 표정을 하며 자리에 앉아 있다. 김경록 기자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정치자금 의혹, 검찰개혁 등 현안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펼쳐졌다. 야당은 추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2018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시절 울산시장 선거에 관여한 바가 있는지 등을 놓고 집중적으로 추궁했고, 여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표결을 의식한 듯 검찰개혁의 당위성과 추 후보자의 역할을 주문하면서 야당의 공세에 맞섰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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