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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란 기업이 있다면 재계 2위…숫자로 본 국내 벤처 현황

중앙일보 2019.12.30 16:10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한국의 벤처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7~10월 동안 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의 벤처기업은 3만6065개로 전년보다 878개가 늘어났다. 올해 신규 벤처 투자액도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선진국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쭉쭉 커가고 있는 벤처기업들의 성장세를 숫자로 알아봤다.  
 
숫자로 보는 벤처기업들의 성장세.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숫자로 보는 벤처기업들의 성장세.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192조원

벤처기업들의 한해 매출을 합치면 192조원으로 삼성(267조원)에 이어 국내 재계 2위에 해당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그룹사 매출은 삼성이 1위고 SK(183조원) 현대차(167조원) LG(126조원) 포스코(68조원) 순이다.    
 

71만5000명

벤처기업들이 고용한 인원은 모두 71만5000명으로 재계 4대 그룹 종사자 합계(66만8000명)보다 많다. 국내 고용에 적지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벤처기업 평균 종사자 수도 19.8명으로 전년(2017년)보다 5.3% 늘었다.
 

53.2억원

벤처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53억2000만원으로 전년(2017년)보다 7.9% 늘었다. 매출 증가율만 보면 일반중소기업(5.9%), 대기업(2.7%)보다 성장세가 높다.  
 

52.4%

국내 벤처기업을 이끄는 대표이사의 전공분야는 공학(엔지니어)이 절반 이상인 52.4%로 나타났다. 이어 경영·경제학이 23.6%, 인문사회가 9.3%, 자연과학이 6.8%를 차지했다.
 

42.6%

벤처기업의 사업 분야를 조사해보니 무려 42.6%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주력 제품이나 사업은 신소재(첨단소재) 9.9%, 사물인터넷(IoT) 9.4%, 빅데이터 8.7% 순이었다.
벤처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제품 기술.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벤처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제품 기술.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5.5%

벤처기업의 평균 연구개발(R&D)비는 3억2500만원으로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5%였다. 이는 중소기업(0.7%)은 물론 대기업(1.5%)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벤처기업들의 기술개발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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