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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1월 산업생산 0.4%↑…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중앙일보 2019.12.30 08:02
[연합뉴스]

[연합뉴스]

 
11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올라 '트리플 반등'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지난달보다 0.4%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와 금속가공 등을 중심으로 0.5%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1.4% 늘면서 전산업 생산 증가세를 이끌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이 8.1% 증가하고 부동산(6.2%), 도소매(3.0%), 금융·보험(2.1%) 등의 업종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제조업 출하는 전월보다 1.6%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율은 116.3%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달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도 3.0% 증가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쇼핑 할인행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날씨 영향으로 겨울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5.6% 증가했고 신차출시와 프로모션 속에서 내구재 판매도 3.4%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1%증가했다. 기계류 투자가 0.3% 감소했으나 큰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4.6% 증가했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지난달보다 1.8% 줄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공장과 창고, 사무실등 비주거용 건축공사 실적이 감소하며 건축 부문이 2.9% 줄었다. 토목은 1.0%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 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10월과 11월에 이어 연속 하락 했다.
 
반면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  현재 경기가 최저점을 찍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내년 상반기 또는 1분기에는 더는 (경기가) 하락하지는 않겠다는 정도"라며 "수치상 기저효과가 사라져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산업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 투자가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회복 흐름이 미약하고 건설기성이 마이너스를 보여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개월째 상승해 향후 경제 상황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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