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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 온몸으로 문희상 막은 이은재, '동물국회' 재연된 본회의장

중앙일보 2019.12.27 20:19
문희상 국회의장이 27일 열린 본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의장석으로 향하는 도중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7일 열린 본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의장석으로 향하는 도중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장석으로 향하는 길은 멀고도 험난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안 표결이 이뤄진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문 의장은 두번의 시도 끝에 의장석에 앉을 수 있었다. 본회의 시작 전부터 의장석 주변을 점거해 농성을 시작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 때문이다. 특히 이은재 의원은 온몸으로 문 의장을 막아섰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7일 본회의가 열리기 전 의장석 주변을 점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7일 본회의가 열리기 전 의장석 주변을 점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장석으로 향하며 이주영 국회부의장(가운데)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장석으로 향하며 이주영 국회부의장(가운데)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 김경록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로 인해 의장석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다. 김경록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로 인해 의장석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가 계속 되자 물러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가 계속 되자 물러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잠시 물러난 문희상 국회의장이 맨 뒤 자리에 앉고 있다. 김경록 기자

잠시 물러난 문희상 국회의장이 맨 뒤 자리에 앉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손으로 얼굴을 만지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손으로 얼굴을 만지고 있다. 김경록 기자

오후 4시 반에 본회의장에 입장한 문 의장은 농성 중인 한국당 의원들과 첫 실랑이를 벌였다.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 의원들이 먼저 문 의장을 막아섰고 의장석으로 향하는 계단에 앉은 한국당 의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10여분 간의 실랑이 끝에 문 의장은 잠시 물러났다. 맨 뒤쪽 자리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는 도중에도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장석에 앉기 위한 두번째 시도를 시작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장석에 앉기 위한 두번째 시도를 시작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점거한 의장석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점거한 의장석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온몸으로 막아선 안상수 의원에게 삿대질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온몸으로 막아선 안상수 의원에게 삿대질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은재 의원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은재 의원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의장석으로 향하는 문희상 의장에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던진 손피켓이 날아들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의장석으로 향하는 문희상 의장에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던진 손피켓이 날아들고 있다. 김경록 기자

1시간 가량 시간이 흐른 뒤 문 의장은 다시 의장석으로 향했다. 국회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의장석으로 이동했고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는 한층 더 거세졌다. 먼저 안상수 의원이 육탄방어에 나섰다. 문 의장은 안 의원과 몸싸움을 벌인 뒤, 이번엔 이은재 의원이 문 의장을 온몸으로 막아섰다. 이 의원은 문 의장을 힘껏 밀어냈지만 문 의장은 경호원들과 함께 한국당 의원들을 밀치고 의장석으로 이동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를 뚫고 의장석에 앉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를 뚫고 의장석에 앉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의장석에 앉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손피켓이 날아들고 있다. 이날 수도 없이 손피켓이 날아들었다. 김경록 기자

의장석에 앉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손피켓이 날아들고 있다. 이날 수도 없이 손피켓이 날아들었다. 김경록 기자

경호원이 의장석이 쌓인 손피켓을 치우고 있다. 김경록 기자

경호원이 의장석이 쌓인 손피켓을 치우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왼쪽 가슴을 움켜쥐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왼쪽 가슴을 움켜쥐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김경록 기자

두번째 시도를 시작한 지 5분여 만에 문 의장은 자리에 앉았다. 이때 한국당 의원들의 손피켓이 의장석으로 날아들었고 항의는 극에 달했다. 잠시 문 의장은 가슴을 움켜쥐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7일 열린 본회의 도중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김경록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7일 열린 본회의 도중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김경록 기자

한국당 의원들은 문 의장을 향해 "독재 앞잡이", "권력의 주구" 등 비난을 계속하다, 예산 부수법안인 '소재·부품전문기업 육성 특별법' 개정안 표결을 앞두고 일제히 퇴장했다. 의장석 점거, 연단 농성, 몸싸움, 인간장벽이 등장한 이날 본회의는 국회 선진화법 도입 취지가 무색하게 '동물국회'가 재연됐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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