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참여한 제인 진 카이젠, 정은영, 김현진(예술감독), 남화연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7/4cdd8b40-2307-4c32-aed7-eecf86429864.jpg)
2019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에 참여한 제인 진 카이젠, 정은영, 김현진(예술감독), 남화연 [사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 한 해는 미술계 전반에서 여느 해보다 여성 미술인들의 파워가 돋보인 한 해였다.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 한국 작가들도 전원 여성이었고,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 4명 모두가 여성 작가였다. 서울·부산·대구 시립미술관을 이끄는 수장도 모두 여성으로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2019년 한국 미술계 우먼 파워의 현장을 이모저모 살펴본다.
2019 베니스 비엔날레 여성 작가 '당당'
![올헤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참여한 이불 작가. 제29회 호암상 예술상도 받았다. [사진 PKM갤러리]](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7/94250787-aac3-48d1-ad8e-81bd1334ff29.jpg)
올헤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참여한 이불 작가. 제29회 호암상 예술상도 받았다. [사진 PKM갤러리]
우선 비엔날레 총감독이 선정한 본전시 참여 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3명의 한국 작가는 이불(55)과 아니카 이(48), 강서경(42) 등이었다. 이불 작가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장에 비무장지대(DMZ)에서 나온 고철을 녹여 만든 4m 높이의 구조물을 설치해 주목받았다.
![2019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작가로 참여한 강서경 작가의 작품. [사진 국제갤러리]](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7/9f3683ee-ba73-4584-9b3a-781c31fb4ac6.jpg)
2019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작가로 참여한 강서경 작가의 작품. [사진 국제갤러리]
미술계 여성들의 약진은 김달진미술연구소가 최근 2019 미술계를 정리하며 윤진섭 미술평론가, 조은정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 이선영 미술평론가, 김성호 미술평론가 등을 상대로 조사한 설문 결과에서도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이슈로 거론됐다.
MMCA 올해의 작가상 후보 4명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하는 '2019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인 이주요 작가의 작품.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박혜수 작가의 '완벽한 가족' 전시 현장. 【사진 뉴시스】
서울·부산·대구·대전시립미술관장
미술상 수상도 두드러져
이은주 jule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