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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압박면접 끝···KT, 이르면 오늘 '포스트 황창규' 결정

중앙일보 2019.12.27 10:19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가 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9명의 후보에 대한 최종 심의를 진행한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KT사옥. [뉴스1]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가 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9명의 후보에 대한 최종 심의를 진행한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KT사옥. [뉴스1]

향후 3년간 KT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 1명이 이르면 오늘(27일) 결정된다. 최종 후보는 내년 KT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에 선임된다.  
 

27일, KT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인 결정

앞서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회심위)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를 넘긴 시각까지 12시간 동안 9명의 회장 후보에 대한 심층·압박 면접을 진행했다. 각 후보자는 프레젠테이션 10분을 마친 뒤 회심위 9명이 던지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 압박 면접을 거쳤다.  
 
이 같은 면접 내용을 바탕으로 27일 회심위 위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신사옥에서 최종 후보자를 뽑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KT는 논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종 후보자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추려진 최종 1인은 내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선임되고, 황창규 현 KT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이후 3년간 KT를 이끌게 된다.
 
KT 회장후보 선임 과정.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KT 회장후보 선임 과정.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현재 회심위에서 논의 중인 후보자 9명은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사장),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김태호 전 KT IT기획실장(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표현명 전 롯데렌탈 사장(전 KT 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이사(전 KT종합기술원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8명과 비공개를 요청한 1명이다.
 
회심위는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됐다.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비밀투표를 통해 6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회심위에서 후보를 2명 정도로 압축한 뒤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할 전망이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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