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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VOD 60%는 추가 요금내야…광고 시간도 길어져

중앙일보 2019.12.26 15:05
월정액을 내고 가입한 IPTV나 케이블TV의 콘텐트 중 60% 이상이 추가로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인터넷TV(IPTV)보다 케이블TV에서 더 두드러졌다. 여기에 유료 콘텐트의 광고 시간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인 IPTV나 케이블TV는 TV 다시 보기나 영화 같은 콘텐트를 서비스(VOD)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부의 평가 대상은 IPTV 3개사, 케이블TV 5개사, 위성방송 1개사 등 총 9개 사업자다. 먼저 9개 사업자가 확보한 실시간 채널 수(가장 비싼 상품 기준)는 평균 213.6개로 조사됐다. IPTV가 가장 많았고, 케이블TV, 위성방송의 순이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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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액 가입했어도 VOD 63%는 돈 더 내야 볼 수 있어  

IPTV나 케이블TV는 평균 5만 893편의 VOD를 서비스 중이다. VOD 서비스를 공유하는 IPTV와 위성TV(8만365편)가, 케이블TV(3만3209편)보다 더 많은 VOD를 제공 중이다. 9개 사업자가 제공하는 VOD 중 추가로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유료 콘텐트는 전체의 63.6%에 달했다. 무료는 36.4%였다. 월정액을 내고 IPTV나 케이블TV에 가입해도 절반 이상의 VOD는 별도로 돈을 더 내야 시청할 수 있는 셈이다.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VOD 평균 광고 시간 19.6초로 지난해보다 늘어 

VOD가 시작하기 전 나오는 광고 시간도 늘었다. VOD 광고 횟수는 평균 1.54회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하지만 VOD 광고 시간은 19.6초로 지난해 대비 0.63초 증가했다. 리모컨으로 채널을 변경할 때 걸리는 시간인 채널전환시간은 평균 1.36초로 지난해보다 0.17초 짧아졌다.
 
IPTV_olleh tv

IPTV_olleh tv

 
전체적으로 올해 품질평가 결과에선 지난해 대비 ▶채널전환시간 ▶영상 체감품질 ▶이용자 만족도 등은 개선됐다. 매체별 만족도 조사 결과 IPTV 만족도는 61.5점으로 지난해보다 2.1점 상승한 데 비해 케이블TV는 57.7점으로 1.7점 상승하는 데 그쳤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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