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文대통령 “외국인 韓 관광 역대 최고…2000만명 시대 열겠다”

중앙일보 2019.12.26 12:48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올 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올해의 성과를 관광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1725만 번째 손님이 한국을 찾아주셨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관광객 수인 1725만명은 역대 최다 기록인 2016년 1724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2016년 최다를 기록한 해외 관광객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사태 이후 2017년 1334만명, 지난해 1535만명으로 감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역시 1위는 중국”이라며 “작년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무려 26%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찾아주신 모든 관광객들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내년 방한이 확정적이라는 청와대 발표로 한·중 인적·문화 교류가 정상화될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받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2021년은 한국 방문의 해이고 2022년은 중국 방문의 해이자 양국 수교 30주년”이라며 “2022년을 한·중 문화관광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인적·문화교류를 더 촉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시 주석은 “(그런) 행사를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난 3년간 우리의 관광 경쟁력은 세계 19위에서 16위로 높아졌다”며 “국민들께서 친절히 맞아주신 덕분에 다시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이 늘었고 이분들이 한류의 홍보대사가 되어 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관광 수입만 25조원을 넘을 정도로 우리 경제의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올해의 성과를 관광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고 2020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