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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시진핑, 내년 상반기 방한 확정적"…한한령 해제되나?

중앙일보 2019.12.25 18:03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방한 초청을 받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5일 "시진핑 주석의 내년 상반기 방한이 확정적"이라며 "구체적 시기 등은 최종 조율을 거쳐야 하지만 방한은 확정적이라고 보셔도 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내년에 방한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시 주석의 방한이 확정시되면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이 해제되고 한·중 간 문화 교류가 정상화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2021년은 한국 방문의 해이고 2022년은 중국 방문의 해이자 양국 수교 30주년"이라며 "2022년을 한·중 문화관광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내년부터 인적·문화교류를 더 촉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시 주석은 "(그런) 행사를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제안에 시 주석이 화답한 만큼 이는 한한령의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청와대는 아울러 내년에 한국이 개최할 예정인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에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 리 총리가 잇따라 한국을 방문한다면 북미 대화의 교착 상태에서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는 한반도 비핵화에도 진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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