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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트럼프 트윗서 ‘북한 언급’ 46회…“작년 절반 수준”

중앙일보 2019.12.25 08:47
[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올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북한을 언급한 횟수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북한 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한 횟수는 모두 46회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82회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올해 북한 관련 트윗 46건 중 43건은 1월부터 8월 사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런 현상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주요 당국자들의 트윗에서도 동일하게 관측됐다.
 
펜스 부통령의 ‘북한 트윗’은 2018년 58건에서 2019년 1건으로 급감했고, 같은 기간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윗의 북한 언급도 76회에서 22회로 줄었다.
 
VOA는 “미국과 북한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의 정상 간 만남 이후 실질적인 대화를 이어 가지 못하고 있다”며 “트위터를 주요 정책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온 트럼프 대통령도 이 기간 북한 문제에 대해 사실상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활동이 예년보다 뜸했던 것은 아니다. 같은 기간 중국과 이란 등 다른 나라에 대한 언급은 더 늘었다.
 
중국에 대한 언급은 작년 87회로, 북한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하면서 177회로 급증했다. 작년 30회 언급에 그쳤던 이란의 경우 올해는 50회로 북한 언급을 추월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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