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1974년 토리노모터쇼에 출품했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기반으로 재해석한 전기차 '45'. 미래 사용자경험인 '스타일 셋 프리'를 바탕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다. [사진 현대자동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5/89e6561d-e2f8-40bb-9d98-13a7ace9b1ef.jpg)
현대차그룹이 1974년 토리노모터쇼에 출품했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기반으로 재해석한 전기차 '45'. 미래 사용자경험인 '스타일 셋 프리'를 바탕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의 상승 행진은 그룹의 모함 현대차 주가와 대비된다. 현대차는 올해 6월 14만3500원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새로 출시된 ‘더 뉴 그랜저’가 국내 차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우고,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GV80가 기대를 모아도 주가는 제자리걸음이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①미래용 핵심 기술 매출 빠르게 늘어
구동모터, 시동발전기, 배터리 시스템, 탑재형 충전기 등 현대모비스의 전동화(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동력) 매출은 분기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충북 충주에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 연료전지 통합모듈(PFC)’ 생산 공장도 신축했다.
![현대모비스가 러시아 최대 포털업체 얀덱스와 공동개발한 로보택시(RoboTaxi). 운전자의 조작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 현대모비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5/311d07e1-90a0-42da-bd04-e4d8d12e0b83.jpg)
현대모비스가 러시아 최대 포털업체 얀덱스와 공동개발한 로보택시(RoboTaxi). 운전자의 조작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 현대모비스]
이밖에 세계 라이다(LIDAR·자율주행차의 디지털 눈)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미국 벨로다인 투자, 자율주행 세계 톱티어 기술업체 앱티브와 합작법인 설립 등도 현대모비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올해 8월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5/46fa4f19-214f-4f8c-9a83-a5ef54732946.jpg)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올해 8월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보다 16.93% 증가한 2조3679억원이다. 내년은 올해 전망치보다 11.7% 늘어난 2조6446억원이다.
②지배구조 개편서 핵심적 위치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여기에 정부도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대폭 확충해 현대모비스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이 가능하게 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관건은 현대모비스가 얼마나 빨리 전동화 및 핵심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을 높여 흑자 전환까지 넘볼 수 있느냐는 점이다.
김민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전동화 매출의 고성장 지속으로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이익이 유지되는 가운데 그룹 미래 전략의 핵심을 담당하며 프리미엄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