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일본에서 쫓아내” 전단 살포에
코리아NGO센터, 가처분 신청 제기
![지난 9월 7일 일본 도쿄도 시부야 구 시부야역 광장에서 한국에 대한 혐오 감정을 조장하는 흐름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25/d386da56-a7fd-4e4e-8d6b-b627869a2c92.jpg)
지난 9월 7일 일본 도쿄도 시부야 구 시부야역 광장에서 한국에 대한 혐오 감정을 조장하는 흐름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과거 확성기를 사용해 재일교포에 대한 차별을 부추기는 시위를 벌였다. 이에 법원은 2016년 이 남성에게 확성기를 사용한 헤이트 스피치 시위 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이 남성은 지난해 말 확성기 대신 재일교포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했다.
코리아NGO센터 관계자는 이번 법원의 결정에 대해 “헤이트 스피치를 없애기 위한 큰 걸음”이라고 평했다.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한 날이기도 하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