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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유산·사산, "남성 공무원 3일 특별휴가"

중앙일보 2019.12.24 10:00
[연합뉴스]

[연합뉴스]

아이를 유산하거나 사산한 경우 배우자와 아픔을 나눌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의 휴가가 늘어난다.
 
인사혁신처는 임신 11주 이내 여성공무원이 유산 혹은 사산한 경우 현행 5일이던 휴가를 10일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배우자가 유산하거나 사산한 경우 남성 공무원은 3일의 휴가를 받게 된다.  
 
임신한 여성 공무원의 휴가 사용도 보다 자유로워진다. 임신기간(약 10개월) 동안 매월 하루씩 사용할 수 있던 여성보건휴가를 ‘임신검진휴가’로 바꿔, 총 10일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자녀의 학교 행사나 학부모 상담 등의 이유로 사용할 수 있는 ‘자녀돌봄휴가’도 보완했다. 자녀가 둘 이상인 경우, 연간 2일을 휴가로 쓸 수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휴가일수가 3일로 하루 더 늘었다. 1자녀는 연간 2일 사용 가능하다.
 
또 배우자의 출산 시 휴가를 90일 이내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고, 상황에 맞게 1회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공무원 복무제도 개선을 통해 부부가 함께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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