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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무제한 밤샘토론···지친 의원들 썰렁한 본회의장서 쪽잠

중앙일보 2019.12.24 08:57
선거법개정안에 대해 여야 의원 간의 무제한 찬반 토론이 계속된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당 의원들이 피곤한 듯 자리에 엎드려 있다.[연합뉴스]

선거법개정안에 대해 여야 의원 간의 무제한 찬반 토론이 계속된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당 의원들이 피곤한 듯 자리에 엎드려 있다.[연합뉴스]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난 23일 밤부터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무제한 밤샘 토론에 돌입했다. 첫 주자는 어제 오후 9시 50분 발언을 시작한 한국당 주호영 의원. 주 의원은 3시간 59분 동안 발언을 계속했다. 주호영 의원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불법 사보임, 상임위 숙의 기간 미달 등 불법이 있었다며 "70년 넘게 쌓아온 민주주의를 여러분이 일거에 다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첫 토론주자 한국당 주호영 의원 3시간 59분 발언해

선거법개정안에 대해 여야 의원 간의 무제한 찬반 토론이 계속된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당 의원들이 피곤한 듯 자리에 엎드려 있다.[연합뉴스]

선거법개정안에 대해 여야 의원 간의 무제한 찬반 토론이 계속된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당 의원들이 피곤한 듯 자리에 엎드려 있다.[연합뉴스]

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연합뉴스]

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연합뉴스]

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하고 있다. 시계가 자정을 가리키고 있다.[연합뉴스]

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하고 있다. 시계가 자정을 가리키고 있다.[연합뉴스]

 
주 의원에 이어 두 번째 토론 주자로는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나섰다. 민주당은 법안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찬성 입장에서 무제한 토론을 신청했다. 김종민 의원은 한국당이 정치개혁특위부터 1년여간 합의를 거부해왔다며 "민주주의는 최대한 타협과 합의를 하지만 안된다면 표결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장장 4시간 30분 동안 발언을 한 후 오늘(24일) 아침 6시 20분 한국당 권성동 의원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토론에서 3시간 59분 동안 발언하고 동료 의원들과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토론에서 3시간 59분 동안 발언하고 동료 의원들과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문희상 국회의장(왼쪽)과 주승용 국회 부의장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하는 동안 의장석을 교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왼쪽)과 주승용 국회 부의장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하는 동안 의장석을 교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면서 썰렁한 국회 본회의장에는 지친 의원들이 자리에서 쪽잠을 자는 모습도 보였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이 이어진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유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원들의 당번표 등을 펼쳐놓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이 이어진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유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원들의 당번표 등을 펼쳐놓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하던 중 화장실을 다녀와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하던 중 화장실을 다녀와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현재까지 한국당에서는 주호영, 권성동, 전희경, 박대출, 정유섭, 김태흠 의원 등 6명과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신청했다. 민주당에서는 김종민, 최인호, 기동민, 홍익표, 강병원, 김상희 의원 등 6명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까지 찬성 토론에 나선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을 방문, 권성동 의원의 무제한 토론을 경청하는 같은당 의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을 방문, 권성동 의원의 무제한 토론을 경청하는 같은당 의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야 의원들의 무제한 토론은 이번 임시회의 회기가 끝나는 25일 자정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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