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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동물 친구들, 반응은 극과극

중앙일보 2019.12.24 04:00
23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에서 판다가 크리스마스 선물 안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다. [EPA=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에서 판다가 크리스마스 선물 안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다. [EPA=연합뉴스]

 
호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은 성탄절을 맞아 동물 행동 환경 개선 단체와 함께 사자, 판다, 오랑우탄, 미어캣 등 크고 작은 동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23일(현지시간) 열었다.  
 
사자가 크리스마스 선물 입으로 뜯고 있다. [사진 아델라이데 동물원]

사자가 크리스마스 선물 입으로 뜯고 있다. [사진 아델라이데 동물원]

 
애들레이드 동물원 팀장인 제이슨 하코프는 “동물들이 자기 집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면 매우 흥미로워한다”며 “동물들이 선물을 받은 후 보이는 행동을 살펴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크리스마스 날 아침에 아이들이 크리스마스트리로 달려오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미어켓들이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먹을것을 찾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어켓들이 크리스마스트리에서 먹을것을 찾고 있다, [EPA=연합뉴스]

 
그는 “어떤 동물은 선물을 받고 바로 찢어 버리는가 하면 어떤 동물은 주의 깊게 살펴본다”며 동물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에서 23일(현지시간) 오랑우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담요를 바라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호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에서 23일(현지시간) 오랑우탄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담요를 바라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오랑우탄이 담요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바닥에 버리고 눕고 있다. 오랑우탄은 선물 박스에서 담요를 확인한 후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사진 7뉴스]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오랑우탄이 담요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바닥에 버리고 눕고 있다. 오랑우탄은 선물 박스에서 담요를 확인한 후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사진 7뉴스]

 
7 뉴스 애들레이드가 보도한 SNS 영상을 보면 판다는 선물 박스에 다가가 바로 먹을 것을 꺼내 먹고 박스를 찢어 버린다. 하지만 오랑우탄은 차분하게 박스를 살피다 박스를 뜯어 담요를 꺼낸다. 오랑우탄은 담요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은 지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보금자리로 돌아가며 담요를 바닥에 버리고 선물 박스만 들고 가 눕는 장면이 담겨있다.  
  
거북이 들이 23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거북이 들이 23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있다. [EPA=연합뉴스]

 
애들레이드 동물원은 오는 25일 성탄절 당일에도 동물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현동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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